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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 그는 올해 32세다. 천하의 손흥민이라고 해도 세월의 흐름을 외면할 수 없는 일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드러내고 있지만, 토트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다. 그런데 이미 토트넘이 손흥민 후계자를 정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주인공은 19세 신성 윙어, 윌손 오도베르다.
그는 올 시즌 번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신입생이다. 프랑스 출신으로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를 대표해 뛰었다.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도베르는 리그 3경기, 전체 4경기를 뛰었다. 골은 아직 없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오도베르는 손흥민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이 그를 손흥민의 후계자로 찍은 이유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Hotspurhq'는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지만, 그의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현재 32세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까지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넘어선 삶을 모색해야 한다. 그의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를 찾는 건 쉽지 않겠지만, 토트넘은 이미 답을 가지고 있다. 바로 오도베르다"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번리에서 토트넘으로 온 흥미로운 선수 오도베르가 손흥민의 왕좌를 계승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19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잠재력을 보여줬고, 번리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오도베르는 빠른 속도, 기술적 능력,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오도베르가 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는 수비수를 정면으로 대하는 것을 좋아하고, 양쪽 윙어와 중앙에서 뛰는 데 모두 능숙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도베르는 전성기 손흥민과 닮았다. 위험을 감수하고 수비수를 향해 달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최전선을 가로질러 플레이하는 그의 능력은 올 시즌 토트넘에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미친 영향력은 과장할 수 없지만, 그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후계자가 등장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역동적인 경기 스타일과 젊은 에너지를 가진 오도베르는 토트넘의 완벽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오도베르는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라갈 모든 재료를 갖추고 있다. 이 젊은 프랑스인의 미래는 밝다. 포스테코글루의 지도 아래 토트넘 동료들이 그를 도와준다면, 오도베르는 손흥민의 전설적인 커리어가 끝나갈 무렵 토트넘을 앞으로 이끌어갈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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