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NBA, 2024-25시즌 개막
르브론·브로니, 개막전 2쿼터 중 동시 투입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 제이슨 테이텀과 르브론 제임스가 활약한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가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보스턴은 23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개막전 홈 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132-109로 무찔렀다.
이날 테이텀은 30분 18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8개 포함 37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팀 내 원투 펀치를 담당하는 제일런 브라운은 3점슛 5개 포함 23득점 7리바운드, 데릭 화이트는 3점슛 6개 포함 2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보스턴은 테이텀을 비롯해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뉴욕을 대파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 47.5%(29/61)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슛감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부터 보스턴은 놀라운 득점 행진으로 앞서 나갔다. 1쿼터를 43-24로 크게 리드한 채 마쳤다. 2쿼터에도 공격적인 운영을 하며 31점을 더했다. 전반전을 74-55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39득점을 폭발하며 113-87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레이커스는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개막전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즈를 110-103으로 격파했다.
이번 경기는 르브론 제임스와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NBA 정규리그 최고 부자 동시 투입으로 경기 전 부터 화제를 모았다.
르브론은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으로 활약했으며, 데이비스는 36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 자유투 성공률 86.7%(13/15)로 늑대 군단을 무너뜨렸다.
1쿼터 막판 뒤집은 미네소타가 23-22로 앞서 나갔으나, 레이커스는 2쿼터 중반 23-4 스코어런을 질주하며 55-42로 뒤집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고베어가 폭발한 미네소타가 82-74로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르브론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의 골밑 폭격과 르브론의 풀업 3점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