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티아이오티(TIOT). 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신예찬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 팬덤명은 로티(LOTI). 티아이오티는 '디스 타임 이즈 아워 턴(This Time Is our Turn)'의 줄임말로 '이번엔 우리 차례'라는 뜻이다. 지난 2023년 8월 23일 프리데뷔를 거쳐 2024년 4월 22일 정식데뷔했다.
지난 22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는 고난과 역경의 끝자락에서 희망의 빛을 찾는 여정을 담은 곡이다. 티아이오티는 터널을 지나고 있는 모든 이에게 언젠가는 행복한 기억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확신을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 티아이오티 김민성(2003년 11월 3일 생. 리더, 메인댄서, 메인래퍼)
"'긴 터널'에서 제가 랩을 한 부분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우리는 몰라 교통체증이 뭔지'라는 가사가 있거든요. 뭔가 저희 티아이오티의 포부, 자신감 이런 걸 나타내는 것 같아서 그 가사를 굉장히 좋아해요."
"해외에서 자유시간이 주어져도, 풍경을 보거나 어떤 기념적인 걸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아무래도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사진을 남기기 위해 많이 돌아다니는 게 있긴 해요. 로티들이 좋아해 주시니까 그것 때문에 제가 행복한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해서, 그 나라의 맛있는 음식을 꼭 먹기는 해요."
"리허설 때 저희가 무슨 이야기를 하냐면… 그런데 뭔가 비하인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저희는 무대에서 딱 무대 이야기만 해요. 정말 거의 그렇거든요. 무대에 진심이다 보니까, 간격도 잘 맞춰야 하고 집중해서 딱딱 딱딱하는 느낌이에요. 저희 뭔가 좀 재밌는 것도 많이 해야 될까요?"
"저의 '긴 터널'이라면 아무래도 슬럼프예요. 되게 종종 있었어요. 태권도를 했었는데 '내가 하고 있는 게 맞나' 했었거든요. 이 직업을 하기 전에도 그런 고민을 많이 하면서 결정했고요. 그런데 티아이오티가 된 이후로는 슬럼프가 없었어요. 너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로티 들고 있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도 있고. 그냥 저를 믿고 나아가는 중이에요. 이 전까지는 슬럼프가 많았던 것 같은데, 자신을 믿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저의 '터널'… 저는 '짧은 터널'이 잘 없어요. '긴 터널'도 잘 없습니다. 저에게는 '터널'이 없습니다. 하하."
"이번 활동에는 유독 라이브를 신경 썼어요. 퍼포먼스를 덜어내고 음악방송을 하는 게 저희에게 새로운 시도였거든요. 그만큼 로티들에게 저의 목소리를 좀 더 전달하고 좀 더 진심을 담고 싶었어요. 그만큼 라이브를 조금 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브이로그 스포일러를 하나 해도 될까요? 이번에 저희가 '유콘(UCON)'을 했는데 사실 건희 브이로그를 찍고 제가 한번 '재미없다' 발언을 했거든요. 그것 때문에 한번 로티들한테도 '제가 찍겠다'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뮤콘' 전전날에 이 준비과정을 브이로그로 담아도 되겠다 싶어서 갑자기 '카메라 주세요'하고 회사에 요청을 했어요. 진짜 다양한 그림을 많이 담았습니다"
"저희 영상을 편집해 주시는 대리님이 계세요. 대리님께서도 '진짜 많이 찍어서 쓸게 많을 것 같다'라고 해주셨어요. 사실 공연하고 나면 진짜 힘들거든요. 저희가 2시, 7시 하루에 공연을 두 번 했어요. 그런데 2시에 끝나고 거의 1시간 동안 기절해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틈틈이 열심히 찍고, 무대가 끝난 다음에도 찍었어요."
"숙소 규칙이 있어요. 저랑 건희 같은 경우 수건을 같이 사용하거든요. 빨래를 항상 번갈아가면서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빨래, 건조, 그리고 깨 주는 것까지 다 해야 해요. 수건만 해당이긴 한데 중요한 규칙입니다."
"저는 요새 과일에 엄청 빠져있어요. 아침마다 사과, 오렌지, 파인애플, 바나나 이런 걸 되게 자주 먹어요. 오늘도 먹었어요. 요즘 빠져있는 노래도 생겼어요. 오아시스의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라는 노래예요. 요새 굉장히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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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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