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넛지 EAP’ 서비스 출시로 B2B 시장 경쟁력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는 ‘직장인 지원 프로그램’(EAP) 제공 업체 다인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인은 2005년 국내 최초 EAP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이다. 스트레스, 심리불안 등 각 기업 임직원의 개인 상황에 맞춘 전문가 상담과 정신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간 공공기관, 금융권, 연구·IT기업 등 2900여개 국내 유수 기업에 약 13만건의 EAP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인수는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인 리젠트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다인의 최대 주주에 올랐고 리젠트파트너스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2대 주주가 됐다.
넛지헬스케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캐시워크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를 기업 간 거래(B2B)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다인의 EAP 서비스에 IT 핵심 역량을 결합해 ‘넛지 EAP’를 선보일 방침이다.
양사는 정신 건강 관리를 당뇨, 혈압, 체중 관리, 근골격 질환 예방 및 관리 서비스 등 신체 건강 관리까지 확대해 토탈 EAP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국내 최다 EAP 운영 실적을 보유한 다인의 B2B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영역 확장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인수와 함께 넛지 EAP 서비스로 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경 다인 대표는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넛지헬스케어의 기술력과 디지털 헬스케어 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EAP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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