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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거대한 오퍼 소식이 전해졌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극적으로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움직임이 강점이다. 측면에서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를 자랑하며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득점력까지 선보인다. 호드리구는 2019년에 산투스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70억원).
호드리구는 빠르게 레알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뛰어난 호흡을 자랑한다.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 10골 5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51경기 17골 9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시즌도 변함없이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다만 지난 여름부터 이적설이 계속됐다. 특히 호드리구가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스페인 ‘렐레보’는 “호드리구가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호드리구는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보고 화가 났다. 나는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을 폄하하고 싶지 않지만 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놀라운 일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엄청난 활약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레알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등장한 이유다.
여러 팀이 호드리구의 움직임을 주목하는 가운데 아스널과 리버풀이 특히 호드리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24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리버풀은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엄청난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호드리구를 모하메드 살라의 후계자로 고려하고 있다. 올시즌을 끝으로 살라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보다 이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측면을 책임질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으며 꾸준하게 호드리구와 연결되고 있다.
아스널도 윙포워드 자리에 보강이 필요하다. 부카요 사카와 반대쪽에서 공격을 이끌 확실한 공격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좌우를 포함해 2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호드리구이기에 아스널에게도 최고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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