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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수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이상민은 26일 개인 계정에 “어머니 얼마전 제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하셨는데... 아이디어 떠오르실 때마다 제게 전화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너무 생생한데...너무 아픕니다. 뵐수없어 더 힘듭니다”라고 했다.
이어 “어머니. 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곳에서 기도 드리고 곧 찾아뵙고 인사드릴께요. 어머니. 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그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충고하는 김수미의 모습을 캡처해 게재했다.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도 25일 "항상 저희 어머니 그리고 저한테 많은 사랑을 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라며 김수미와 함께한 출연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캡처해 올렸다.
이어 "너무 슬퍼서 어떻게 말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했다.
방송인 홍석천도 김수미와 함께 출연했던 tvN '수미네 반찬'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김수미 선생님께 많은
칭찬, 위로 받았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신 게 믿기지 않네요"라며 "오랫동안 건강하게 웃음 주실 거라 하셨는데 참 슬프고 벌써 그 차진 욕이 그리워집니다"라고 슬퍼했다.
그는 "나태해지려고 할 때마다 정신 차리게 해주셨던 그 따뜻함 잊지 않을게요.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흑백요리사’ 정지선 셰프는 “저에게는 정말 특별한 분이셨습니다.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진심으로 대해주셨어요”라고 했다.
이어 “5일전만해도 전화 통화하면서 인사드렸는데...”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항상 응원해주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너무 속상합니다. 김수미 선생님 사랑합니다. 김수미 선생님 존경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이외에도 배우 김혜수는 김수미의 젊은 시절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 올리며 애도했고, 방송인 김가연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방송인 하리수는 "김수미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 6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는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와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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