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4’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버라이어티는 25일(현지시간)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4’가 2026년 7월 24일 개봉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슈퍼빌런 ‘닥터 둠’으로 출연하는 ‘어벤져스:둠스데이’(2026년 5월 1일)에 이어 선보이는 것이다.
‘스파이더맨:파프롬홈’도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 두 달 후에 관객과 만난 바 있다.
톰 홀랜드는 최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스파이더맨4‘가 2025년 중반에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리치 롤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4’ 각본을 읽었는데, 작가들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안은 매우 뛰어나다”면서 “3주 전에 읽었는데 정말 내 안에 불이 붙었다. 젠다이아와 거실에서 함께 읽으며 팬들의 존경을 받을 만한 진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결말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배네딕트 컴버배치)는 전 세계가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누구인지 잊게 만드는 주문을 했다. 여기에는 그의 가장 친한 두 친구 MJ(젠데이아)와 네드(제이콥 배덜런)도 포함됐다. 다가오는 '스파이더맨 4'는 이 딜레마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사장은 2023년 2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네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가 제작 중임을 확인했다.
그는 “내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스토리가 있다는 것뿐이다”라면서 “우리는 큰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작가들이 이제 막 종이에 펜을 대고 있다”고 전했다.
‘스파이더맨4’는 ‘샹치’의 데스틴 대니얼 크레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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