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정년이(김태리)가 남고생으로 변장한 채 거리를 활보한다.
26일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여출 정지인) 측이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 속에는 '남고생'이라는 의외의 모습으로 변신한 주인공 정년이의 모습이 담겼다.
정년이는 검정교복과 각 잡힌 교모, 그리고 두툼한 털 목도리를 목에 두른 채 그 시절 남고생의 모습을 완벽 재연한 모습. 교복 바지 주머니에 손을 꼽고 껄렁껄렁하게 길거리를 배회하는 정년이의 모습이 흥미를 높인다.
그런가 하면 정년이는 양복을 입은 신사가 손목시계를 보는 제스처를 따라 하다가 그와 머쓱하게 눈이 딱 마주쳐버리기도 한다. 이처럼 2% 어설픈 정년이의 남장 행보가 웃음을 유발하는 한편, 그가 돌연 남고생 행색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본 방송에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정년이' 4화에서는 매란 국극단에서 쫓겨난 주인공 정년이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을 텔레비전 스타로 키우고 싶다고 제의한 방송국 PD 박종국(김태훈)과 손을 잡고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겪고 있는 정년이가 과연 자신의 진짜 꿈이 있는 매란 국극단에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년이'는 26일 오후 9시 20분 5화가 방송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