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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2차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홍기는 26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성매매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냐"며 누리꾼들의 비판을 의식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그는 "잘못한 건 인정하고 사과해야겠지만, 너무 쉽게 믿지는 말자"는 글을 올리며 최민환을 두둔하는 듯한 입장을 밝혀 일부 팬들과 네티즌들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민환의 전 아내 율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관련된 폭로 영상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업소 관계자와 대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성매매 의혹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최민환은 현재 성매매 혐의로 내사 중이며, 출연 중이던 방송과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이홍기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성매매가 아니면 책임질 거냐"는 반응과 함께 실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는 "최민환은 옹호하면서 이전 멤버 최종훈은 왜 빠르게 손절했냐"는 비판을 내놓았다. 최종훈은 2019년 정준영과의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팀을 탈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의 개인적 문제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대중에게 실망을 안긴 점에 책임감을 느끼며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FT아일랜드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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