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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이 비난받았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망(PSG) 팬이 실수를 했다. 이강인에게 중국인이라고 말하며 격려했다. 해당 팬의 발언은 PSG 팬들 사이에서 여러 반응을 촉발시켰다'고 전했다.
PSG는 28일 마르세유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PSG는 마르세유 원정 경기를 앞두고 PSG 팬들을 훈련장으로 초대해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팀 훈련을 마친 후 PSG 선수들은 PSG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눴고 이강인과 하이파이브를 했던 한 팬은 이강인에게 중국인이라고 부른 모습이 목격됐다.
프랑스 매체 레스트랜스퍼스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동성애 구호를 외친 PSG 팬들은 프랑스프로축구협회로부터 마르세유 원정 경기 출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PSG는 마르세유 원정이 금지된 팬들을 위해 PSG 캠퍼스에 초대했지만 한 팬이 이강인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 축구와 관련이 없는 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매체는 '미친 거 아냐'라는 글과 함께 이강인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팬의 영상을 SNS에 올린 팬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맡으며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펄스 나인에 모든 것을 걸었다'며 '하무스가 부상으로 인해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특이한 해법을 선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9번 역할에 이강인이나 아센시오를 자주 기용했다. 무아니는 벤치에 머물렀다.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하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정은 의문을 제기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일부 기대와는 달리 PSG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공격진을 강화하지 않을 것이다. PSG의 결정은 클럽의 전략에 의문을 제기한다'면서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자신의 플레이 시스템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PSG의 그런 선택은 이강인과 아센시오의 고무적인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략적 선택은 클럽의 장기 비전의 일부다. PSG가 1월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4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순위 공동 6위에 올라있다. 반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선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PSG는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V와 1-1로 비겼다. PSG는 이날 무승부로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PSV와의 경기에서 최전방에 위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전반 16분 멋진 슈팅을 선보였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펄스 나인을 맡은 이강인은 상대 수비진을 압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종종 골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플레이하는 것에 만족했다.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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