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식자재유통 식품안전 인증 GLC’를 CJ프레시웨이 이천 물류센터에 처음으로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 이천 물류센터는 GLC 인증 중 가장 높은 수준인 Level 3을 획득하며, 식품안전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GLC 인증을 획득해 기쁘다”며 “이러한 선진 안전관리 기준의 도입으로 국내 식자재유통산업의 안전관리 수준이 빠르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유통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전국 물류센터와 협력업체로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지난 8월 국내 식자재 유통업계를 위한 식품안전 인증 ‘GLC(Global Logistics Certification)’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창고와 수배송 관리에 초점을 맞춰 총 6개 평가 기준과 176개 세부 항목을 통해 식자재 유통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Level 1에서 Level 3까지 총 세 단계로 인증한다.
GLC 인증은 우선 대형 식자재 유통업체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추후 중소 유통 및 제조업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 관계자는 “제조과정뿐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의 식품안전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한 국내 최초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GLC 인증의 성공적인 확대를 위해선 외식업체와 소비자, 나아가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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