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나폴리, AC 밀란 잡고 1위 유지
세리에A 5연승 고공 비행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팀 나폴리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공백을 느끼며 10위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세리에A 5연승을 신고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AC 밀란과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5분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AC 밀란의 공격을 잘 막으며 클린시트 승리를 챙겼다.
리그 5연승을 달성했다.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몬차를 2-0으로 꺾었고,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코모를 3-1로 제압했다. 8, 9, 10라운드에서도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원정에서 엠폴리를 1-0으로 눌렀고, 홈에서 레체를 1-0으로 제쳤다. 이어서 원정에서 AC 밀란을 물리치며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적어냈다.
이날 승리로 공식전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후 세리에 A 9경기와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올렸다. 이 기간 동안 23득점 2실점을 마크했다. 8번이나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나폴리는 11월 3번의 빅매치를 치른다. 11월 3일 중상위권을 달리는 아탈란타를 홈으로 불러들여 11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 11월 11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 밀란과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11월 25일에는 홈에서 AS 로마와 13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11월 세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 2시즌 만의 스쿠데토 탈환 가능성을 드높일 수 있다.
AC 밀란은 홈에서 나폴리에 덜미를 잡히며 중상위권 도약 기회를 날렸다. 4승 2무 3패 승점 14에 묶이며 8위에 자리했다. 11월 3일 몬차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11월 6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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