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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코미디언 이창호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일 뻔한 곽범을 대신해 해명에 나섰다.
이창호는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창호는 "곽범이 글로벌 스타가 됐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 29일 채널 '빵송국'에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으며, 곽범은 브루노 마스, 엄지윤은 로제를 흉내 냈다. 이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123만 조회수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한 누리꾼이 곽범이 브루노 마스의 어두운 피부색을 따라 한 점이 자칫 인종차별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만 보는 거면 상관없는데 서양에서는 몸에 검은 칠하고 흑인 흉내 내는 건 인종차별로 볼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태균은 "곽범 씨가 브루노 마스처럼 색깔을 칠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언급했고, 이창호는 "저희가 칠한 게 하나도 없다. 심지어 브루노 마스보다 조금 더 진한 피부색이다"라며 해명했다.
한편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싱글 '아파트'는 지난 28일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8위에 올라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초 기록을 세웠다. 30일 기준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2억 회를 돌파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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