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매출은 5887억…전년比 30.8% ↑
판매단가 하락 및 원가 상승 영향
반도체·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OCI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2분기보다는 47.2% 감소했다.
매출은 카본케미칼 정기보수 기저효과, OCI차이나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판매단가 하락 및 해상운임을 포함한 원가 상승으로 줄었다.
베이직케미칼부문은 일부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일부 제품 정기보수와 제품 가격 하락 및 원가 상승에 감소했다. 카본케미칼 부문도 정기보수 기저효과로 매출은 늘고 원가 상승에 따른 일부 제품 스프레드(마진) 축소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OCI는 반도체 소재 및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8월 OCI는 포스코퓨처엠과 합작해 세운 피앤오케미칼의 포스코퓨처엠 지분 51%를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OCI는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및 제품 가격 하락,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사업 확대 및 매출 다각화, 생산 효율화,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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