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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겨울에 합류하는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를 미래의 핵심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리버 플레이트뿐만 아니라 에체베리의 임대 이적 제안을 계속해서 거절하고 있다. 에체베리는 이미 2025년부터 맨시티의 장기 프로젝트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에체베리는 아르헨티나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로 평가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에체베리를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맨시티에서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보고 있다.
리버 플레이트 유소년 팀 출신의 에체베리는 2017년 리버 플레이트 유스팀에 입단한 뒤 6년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시즌 1군에 승격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1월 맨시티 이적이 확정됐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도 멩활약을 펼쳤다. 브라질과 8강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아르헨티나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대회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브론즈 부트를 수상했다.
에체베리는 현재 리버 플레이트로 임대를 떠났다. 에체베리는 리그 14경기 2골, 코파 데 라리가 프로페셔널에서도 10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 좋은 활약이 계속되자 리버 플레이트는 에체베리의 임대 연장을 신청했다.
아르헨티나 리그는 연초에 시작해 연말에 끝나기 때문에 리버 플레이트는 겨울에 에체베리를 맨시티로 보내줘야 한다. 따라서 리버 플레이트는 내년 6월까지 에체베리 임대를 연장 신청했지만 맨시티는 단칼에 거절했다.
맨시티가 임대 신청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르헨티나 매체 'ESPN 아르헨티나'는 "에체베리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라리가의 지로나로 임대 갈 가능성이 있었으나, 두 클럽이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계획은 무산됐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에체베리가 합류한 이후 곧바로 스쿼드 멤버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맨시티는 부상자가 많다. 카일 워커, 로드리,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시, 제레미 도쿠, 오스카 밥이 모두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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