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동원그룹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계열사 대표이사로 발탁·영입하며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대표인사를 선임한 계열사는 동원시스템즈와 동원CNS다.
동원시스템즈는 신사업 핵심인 2차전지 사업부문 대표이사에 LG에너지솔루션 출신의 정용욱 사장을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2차전지 해외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폴란드 생산법인장과 유럽지역 대표를 역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향후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과 배터리캔, 셀파우치 제조 부문을 총괄하며 동원시스템즈의 신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재사업부문에서는 글로벌 화학기업 듀폰코리아 출신의 신동만 부사장이 총괄임원으로 선임됐다. 신 신임 부사장은 동원시스템즈의 연포장재 및 산업용 필름 생산을 강화하며, 글로벌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동원CNS에서는 그룹 최초로 여성 대표이사를 배출했다. 이영란 신임 대표는 1992년 동원그룹에 입사해 유통 영업과 판촉 교육을 총괄하며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쌓아왔다.
이 신임 대표는 임직원들 사이에서 포용적인 리더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33년간의 영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동원CNS를 이끌 예정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오랜 현장 경험과 외부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발탁·영입해 계열사 대표로 임명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다양한 인재를 영입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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