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의 루벤 아모림을 새로운 감독에 임명할 예정이다. 양구단은 이미 이적료 1000만 유로에 합의했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아모림은 오는 12일 부임할 예정이라고 한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 2년8개월. 1년 연장 계약도 가능하다.
전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끌었던 맨유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하위권으로 추락한 상태이다. 9라운드까지 8골 11실점으로 공수 모두 무너졌다.
그래서 언론은 아모림이 맨유로 부임한 후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수비수중 한명을 영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로 스포르팅 CP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20살 우스만 디오망데를 맨유로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로 예상되고 있다.
아모림은 맨유 감독 이적이 확정된 후에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라운드 경기까지 무패가 아니라 전승이다. 10승무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질주중이다.
맨유 감독 아모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쓰리백 시스템을 도입할 결심을 굳혔다고 언론은 전했다. 스포르팅 CP에서 이미 쓰리백으로 좋은 성과를 냈기에 맨유에서도 이 포메이션으로 성공을 거두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아모림의 생각이다.
현재 맨유는 부상중인 레니 요로를 비롯해서 마티스 더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중앙 수비수 3명을 보유하고 있다. 아모림이 선호하는 3인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적임자들이다.
문제는 또 다른 한명이다. 모든 일정에서 이 3명만을 데리고는 할 수가 없다. 한명이 더 필요한데 해리 매과이어는 앞으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적이든 재계약 불가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찾고 있기에 그렇다. 빅토르 린델뢰프도 오랫동안 이적 소문이 돌았고 조니 에반스는 나이가 36살이기에 적임자가 아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아모림은 스포르팅에서 뛰고 있는 제자인 우스만 디오망데를 합류시키는 것을 원한다는 것이다.
언론은 아모림의 희망대로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센터백중 한명인 디오망데를 영입하면 맨유는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어 반등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원한다고 이적을 시킬 수는 없다. 이미 리버풀과 아스널이 디오망데를 원했었고 독일 바이에른 뮌헨도 마찬가지였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에 스포르팅은 아모림에게 그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려진바로는 스포르팅CP는 디오망데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 약 1250억원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스포르팅 CP는 2022년에 그를 61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