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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에서 랑스에 1-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6분 뎀벨레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가량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와 함께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PSG는 랑스를 상대로 아센시오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사파노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경기시작 4분 만에 뎀벨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뎀베레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바르콜라가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랑스는 후반 14분 수비수 쿠사노프가 퇴장 당했다. PSG는 후반 16분 뎀벨레 대신 이강인을 투입한데 이어 후반 26분에는 루이스와 아센시오 대신 에메리와 두에를 출전시켜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PSG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랑스를 상대로 한 골 차 승리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랑스전에서 25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한 차례 슈팅을 때린 이강인은 키패스도 한 차례 선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PSG는 랑스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프랑스 현지 매체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득점력 부재를 드러낸 것을 지적했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PSG는 승리를 거뒀지만 공격에서 비효율적이었다. 수적 우위에도 PSG는 효율성이 부족했다'고 언급했다.
PSG의 두에는 경기 후 비인스포츠를 통해 "팀이 2-3골 더 넣어야 했다. 우리는 더 많은 득점을 하고 싶었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위협적이었다"고 전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후 이강인과 교체된 뎀벨레는 "우리는 경기를 매우 잘 시작했고 2-3골을 더 넣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효율적이지는 못했지만 어려운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수 구성에 따라 전술을 조정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우리에게 메시나 음바페가 있었다면 달라졌을 것이다. 공격진에 가장 좋은 선수들을 배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득점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시즌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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