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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래미 수상자인 비욘세(43)가 할로윈을 맞아 “베이워치”의 빨간 수영복을 입고 파멜라 앤더슨(57)으로 변신했다.
비욘세는 5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 계정에 사진들을 공개하며 할리우드 배우 파멜라 앤더슨을 향한 오마주를 바쳤다.
공개된 사진 속 비욘세는 백금빛 금발 가발과 얇은 눈썹으로 90년대의 상징적인 비치 룩을 완벽히 재현해 마치 파멜라 앤더슨이 연기한 캐릭터인 C.J. 파커와 같은 모습이다. 특히 빨간 휘슬과 구명 튜브까지 더해 완벽한 구조대원 복장을 마무리한 비욘세는 앤더슨의 시그니처 룩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비욘세는 앤더슨이 1996년 액션 영화 '바브 와이어'에서 선보인 강렬한 스타일도 재현했다. 그는 가죽 뷔스티에와 얇은 이브닝 장갑을 착용하고 오토바이에 앉아 영화 포스터 속 앤더슨의 포즈를 완벽하게 따라 했다.
'바브 와이어'에서 앤더슨은 디스토피아 도시 스틸 하버에서 용병으로 일하는 나이트클럽 주인을 연기했다. 당시 이 영화는 평단에서 비판을 받았지만, 이후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바브 와이어'는 다크 호스 코믹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으며, 배우 테무에라 모리슨, 빅토리아 로웰, 잰더 버클리, 우도 키어 등이 출연했다.
비욘세는 게시물에 “BEYLLOWEEN FIN”이라는 글을 남기며 할로윈을 마무리했다.
이에 파멜라 앤더슨은 비욘세가 자신을 오마주한 것에 마음에 만족해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비욘세의 사진을 리그램했다. 그는 "나를 bey라고 부르지 마"라는 글과 함께 '바브 와이어'의 상징적인 대사를 언급하면서 하트 이모티콘도 공유했다.
한편 비욘세는 최근 글래머 올해의 여성 시상식에서 파멜라 앤더슨을 만나 연을 맺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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