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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2)가 충격적인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5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틱톡을 통해 박테리아가 과다 증식한 상태라고 밝혔다.
고메즈는 소장세균과증식증 SIBO(mall Intestinal Bacterial Overgrowth)을 앓고 있다. 소장 내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세균이 증식하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블라인드 루프 증후군으로도 알려진 SIBO는 일반적으로 “수술이나 질병과 같은 상황으로 인해 소화관 내 음식물과 노폐물의 통과가 느려질 때” 발생한다. SIBO의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감, 복통, 메스꺼움 등이 있다.
고메즈는 2017년에 자가 면역 질환인 루푸스로 인해 신장이 망가지는 루푸스 신염으로 신장 이식을 받은 적이 있다.
고메즈는 지난달 29일 LA에서 열린 ‘에밀리아 프레즈’ 시사회에 참석했는데, 이때 틱톡 사용자들은 고메즈가 손을 배에 얹고 자신의 몸을 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메즈는 “이러한 말은 나를 아프게 한다”면서 “나는 피해자가 아니라 그저 인간일 뿐이다”라고 불편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한편 고메즈는 자신은 아이를 가질 수 없으며 입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9일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은 없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명과 아기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의학적 문제가 많이 있다”면서 “한동안 슬퍼했다”고 털어놓았다.
고메즈는 현재 음악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36)와 열애 중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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