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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영입에 클럽 레코드를 경신할 계획이다.
아스널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브리엘 제주스를 영입했으나 현재까지는 실패 영입으로 이어지고 있고 에디 은케티아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시켰다.
지난 시즌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시즌 전체 51경기 14골 7도음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시즌도 리그 4골을 포함해 총 7골을 기록한 반면 제주스는 컵대회에서 기록한 한 골이 유일하다.
결국 아스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고 이삭을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이삭은 스웨덴 국적의 장신 공격수다. 큰 키를 가지고 있음에도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로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며 득점을 기록한다.
이삭은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은 이삭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300만 파운드(약 1,130억원)를 투자했다.
이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후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10골을 기록한 이삭은 지난 시즌에는 전체 40경기에서 25골을 폭발시켰다. 올시즌도 리그 8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뉴캐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삭을 향한 아스널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스널은 이삭이 프리미어리그에 이적한 뒤 활약을 펼칠 때마다 꾸준하게 이삭을 관찰했다. 아스널 외에도 첼시, 토트넘 등이 이삭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아스널은 이번에야말로 이삭을 영입하겠다는 각오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삭 영입에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인 1억 700만 파운드(약 1,920억원)를 경신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 클럽 레코드의 주인공은 데클란 라이스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라이스 영입에 막대한 금액을 지불했고 투자 효과를 확실하게 보고 있다. 오랜 기간 스트라이커에 고민이 있던 만큼 확실한 금액으로 영입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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