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영웅이 안 될 것 같은데…”
김영웅(21, 삼성 라이온즈)의 어깨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 김영웅은 6일 상무와의 최종 평가전이 열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에 따르면 김영웅은 선수들과 함께 현장에 왔다. 그러나 훈련을 하지 못했다.
김영웅은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삼성, KIA 선수들과 함께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러나 실제로 거의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대표팀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등과 어께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담 증세였다.
대표팀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약간 호전되긴 했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능한 컨디션이다. 1~2일 쿠바와의 평가전은 물론, 6일 상무와의 평가전도 못 나간다. 류중일 감독은 김영웅이 상무전에도 못 나갈 경우 최종엔트리 제외를 시사했다.
류중일 감독은 상무전을 앞두고 “영웅이 안 될 것 같은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에 (최종)명단 나올 거예요”라고 했다. 이미 마음 속에서 최종엔트리를 거의 결정한 듯하다. 다시 말해 김영웅의 최종엔트리 탈락이 매우 유력하다.
현재 야구대표팀은 34명의 선수가 있다. 김지찬이 부상으로 중도에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선수 보강을 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야수 4명, 투수 1명, 포수 1명을 제외해 28인 최종엔트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고척=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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