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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루벤 아모림 감독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격파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주제 알바라데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차전 스포르팅과 경기에서 1-4로 무너졌다. 스포르팅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스포르팅의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으로 올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선제압에서 압도를 당한 것이다. 아모림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격파하자 맨유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맨유 팬들은 많은 기대 속에 아모림 감독이 꼭 해줘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논란의 수비수의 부활 프로젝트다. 바로 해리 매과이어다.
2019년 8000만 파운드(1438억원)의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입성한 매과이어. 이적 초반은 좋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무너졌다. 매과이어는 실수의 황제가 됐고, 맨유 팬들 비난의 중심에 섰다. 매과이어는 전력 외 취급을 당해야만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의 주장직을 박탈하기까지 했다. 매과이어는 최근 꾸준히 방출설이 제기되고 있다. 매과이어가 부활하지 못하고 있기에, 방출설은 진짜 매과이어가 방출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아모림 감독은 매과이어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Tbrfootball'은 "맨유 팬들은 아모림 감독이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아모림은 오는 11월 11일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다. 아모림은 맨유에서 많은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포메이션의 변화다. 아모림은 3-4-3을 선호하는데, 이 포메이션이 매과이어의 부활에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과이어의 걔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아모림 지도 아래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매과이어는 아모림에게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아모림의 스리백 시스템이 매과이어에게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동안 매과이어가 보여준 가장 뛰어난 활약은 스리백 시스템이었다. 아모림의 3-4-3 포메이션은 분명 매과이어의 부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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