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개국 다채로운 커피세계 선봬…ESG 실천도 강화
카카오맵 협업 통해 부스 위치 실내지도 서비스 선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2024 서울카페쇼’가 오늘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서울카페쇼는 아시아 최초의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세계 각국의 커피 애호가와 전문가가 모이는 글로벌 커피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36개국 681개 업체, 3891개 브랜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열린다.
‘컬러풀 카페쇼’를 주제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고 커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브라질, 콜롬비아, 미국, 독일 등 커피 주요 산지는 물론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커피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로스터리 카페의 스페셜티 커피를 만날 수 있는 ‘커피앨리’ △업계 최신 트렌드와 신제품을 소개하는 ‘체리스 초이스’ △카페 및 F&B 산업 발전을 위한 ‘카페쇼 엑셀런스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커피앨리에서는 국내외 89개 로스터리 카페의 스페셜티 커피를 시음할 수 있어 커피 애호가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체리스 초이스에서는 올해의 인기 제품 30종과 내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30종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울카페쇼는 B2B 프로그램과 협업을 통해 국내 식음료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맵과 협력해 실내 지도 서비스를 도입해 부스 위치와 편의시설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종이 지도를 줄이는 ESG 운영 지침을 처음 적용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카페쇼는 네이버와 협력해 ‘서울카페쇼 X 네이버 온라인 기획전’도 연다. 오는 12일까지 카페쇼에 참여하는 중소상공인의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도 단독 선공개한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커피업계 관계자에게는 비즈니스 기회를, 일반 관람객에게는 풍성하고 다양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커피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성장해 나가는 커피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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