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스마트 혁신 전략 발표…‘롯데마트 제타’ 내년 상반기 론칭

5일 파트너사 초청 ‘2025 파트너스 데이’ 개최
온·오프 통합 리테일 기업 비전과 전략 공유
e그로서리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 상반기 출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강성현 대표이사 주관으로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 ‘2025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한번에 진행했던 것과 달리 신선·델리, 가공·일상, 주류, 자체 브랜드(PB), 생활잡화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70여개 파트너사 CEO와 임원이 참석했으며, 강 대표이사는 파트너사와의 성과를 감사하며 내년 롯데마트와 슈퍼의 성장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마트와 슈퍼의 통합을 통해 △그로서리 상품 경쟁력 강화 △맞춤형 매장 구성 △해외 사업 확장 등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내년에는 온라인 그로서리 신사업과 데이터 기반의 파트너사 협업 강화로 온·오프 통합 리테일 기업으로서 그로서리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롯데의 그로서리 사업 노하우와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cado Smart Platform)’ 시너지를 통해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내년 상반기 차세대 e그로서리 앱인 ‘롯데마트 제타’를 론칭하고, 2026년 1분기에는 자동화 물류센터 ‘부산 고객 풀필먼트 센터’를 완공해 신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또 2032년까지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전국에 6곳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마트와 슈퍼는 파트너사에 ‘닐슨 엑티베이트’ 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공해 협업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고객 및 판매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파트너사가 보다 정교한 성과 분석과 효과적인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도 성장을 이어간다. 신규 매장 출점과 철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과 몰링형 매장 리뉴얼을 확대해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롯데슈퍼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연말에 새로운 매장 포맷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 대표이사는 ”지난해 마트와 슈퍼 통합에 이어 10월 이커머스사업부의 e그로서리 사업단을 품으며 온·오프 통합 리테일 기업으로 거듭난 만큼 스마트한 업무 혁신을 통해 파트너사와 함께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이 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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