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주형이 서면에 의한 경고 조치를 받았다.
KPGA는 6일 "이날 14시에 열린 KPGA 상벌위원회에서는 지난 10월 27일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종료 후 KPGA 회원 김주형 선수의 본인 사용 라커 문 파손과 관련한 심의를 진행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KPGA는 "먼저 본 상벌위원회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해당 사건에 대해 경위 파악을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김주형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주고자 상벌위원회를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 바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일반적인 상벌위원회 소집 절차와 동일했다. 본 사건에 대한 심의 결과는 선수가 서면으로 제출한 진술서에서 스스로 인정하는 바와 같이 본인이 우승을 놓쳐 기분이 상해 거칠게 라커 문을 잡아당겼다는 점이 인정되고 선수 사용 라커 문 파손에 위 행위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선수가 자신의 감정을 부적절하게 표출했고 위 행위로 기물이 파손되게 한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선수로서 품위 유지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인정된다. -다만 재물 손괴의 정도가 크지 않고 해당 골프장에서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아니하고 있는 점, 선수가 다른 인터뷰 자리에서 간접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어느정도 시인하고 사과를 표한 점,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이 아닌 라커에서 일어난 일인 점등을 고려해 '서면에 의한 경고 조치'함을 알려드린다"라고 했다.
끝으로 KPGA는 "이사회 승인 득 후 징계 결과 서면 통지 뒤 징계 처분에 대해 이의가 있을 시 징계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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