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와 앤 해서웨이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에 캐스팅됐다고 8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놀란 감독은 젠데이아의 연인 톰 홀랜드와 '오펜하이머'의 맷 데이먼을 신작의 주연으로 캐스팅한 바 있다. ‘스파이더맨’ 커플이 놀란 감독의 신작에 나란히 출연하는 셈이다.
놀란 감독은 2026년 7월 17일에 극장 및 아이맥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영화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줄거리의 세부 사항은 현재 비밀에 부쳐졌다. 유니버설은 캐스팅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앤 해서웨이는 ‘인터스텔라’(2014), ‘다크나이트 라이즈’(2012) 이후 놀란 감독과 세 번째 만남이다.
젠데이아는 ‘챌린저스’, ‘듄:파트2’ 등으로 연기파 배우의 명성을 쌓고 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4’ 복귀를 확정했는데, 젠데이아의 합류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놀란 감독은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 작품, 감독상 등 7관왕에 올랐다. 그가 차기작에서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지 영화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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