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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의 최근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8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드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0년 트레블을 달성했던 시즌 이후 처음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행진은 많은 비난을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이끌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콤파니 감독의 지휘 아래 바이에른 뮌헨의 포백은 투헬 감독이 지휘했을 때보다 더 높은 위치에 배치된다. 콤파니 감독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분명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와 잘 맞는다. 투헬에게 공개적으로 비난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콤파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전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김민재는 113번의 패스가 모두 팀 동료에게 전달됐다. 9번의 결투에서 78%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상대가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 아니라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보훔, 마인츠, 우니온 베를린, 벤피카는 모두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대들'이라면서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최근 눈부신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확실히 신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단장은 "지난 며칠, 몇 주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센터백이 2명 있다"며 김민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뒤에 넓은 공간을 두고 방어한다. 두 사람 모두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고 결투에서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많은 이점이 있다. 상대방과의 결투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나는 김민재가 항상 결투에서 괴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민재는 감독의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그것을 구현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독일 뮌헨 풋볼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벤피카에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벤피카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벤피카전에서 125번의 볼터치와 함께 113번 시도한 패스를 모두 성공해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6번의 그라운드 볼 경합 상황에서 모두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태클은 6번 기록했고 3번의 볼클리어링과 함께 인터셉트도 한 차례 기록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그 동안 김민재의 활약을 혹평했던 독일 현지 언론의 평가도 달라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 1점을 부여했고 독일 키커 역시 김민재에게 팀내 최고 평점 2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푸스발트랜스퍼는 김민재에게 1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결승골을 합작한 케인과 무시알라보다 김민재에게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김민재가 벤피카전에서 113번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킨 것에 대해 김민재의 패스 기록은 2003-04시즌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 최고 패스 성공 기록이라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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