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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조세호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조동아리' 채널에는 "오늘도 빈틈없는 오디오 조동아리 잡는 세바퀴의 여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경실은 김수용을 보며 "얼마 전에 세호 결혼식에서 봤다"며 "세호의 인맥이 이렇게 넓은 줄 몰랐다. 결혼식에서 줄 서서 인사한 건 처음"이라고 감탄했다.
김용만은 "옛날에 임하룡 형님 결혼식에서도 줄이 길었다"고 맞장구쳤고, 김지선은 "엘리베이터에서 나가지 못할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경실은 "조세호 결혼식도 그런 분위기였다"며 인맥의 화려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를 듣던 김지선은 씁쓸한 목소리로 "세호가 나한테 연락 안 했다. 그래서 지금 서운하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김지선은 자리를 떠났고, 김수용은 "세호가 잘못했네"라며 조세호를 책망했다. 지석진은 "깜빡했을 거야"라며 당황했지만, 김지선은 화장품을 꺼내며 메이크업을 고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최지우, 차태현, 이광수, 이승기, 가수 지드래곤, 태양 등 800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하며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결혼식 후 여운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주우재가 "결혼식장에서 200번쯤 일어났다"며 혼잡했던 결혼식장을 회상했고, 하하는 좌석 배치가 "재산 순서"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서운한 마음을 조세호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조세호는 유튜브 '채널 조세호'에서 "자리를 세심하게 배치했다"며 "비공개 결혼식이라 자리를 하나하나 배정했다"고 해명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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