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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내가 뭘 본 거지". 이번 퍼포먼스를 본 한 네티즌의 반응이다. 가수 겸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의 충격적인 퍼포먼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박진영은 지난 4일 발표한 신곡 'Easy Lover (아니라고 말해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박진영은 해외 밴드를 연상케 하는 충격적인 빨간 가발과 블랙 롱코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전 인터뷰를 진행한 박진영은 "음악 방송 마지막이어서 춤을 추지 않고 라이브에 집중해서 반주까지 라이브를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MC 한유진(제로베이스원)과는 댄스 챌린지를 함께 했다. "매일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며 직접 재킷을 벗고 골반을 돌리는 댄스를 선보였다.
무대에는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정수, Jun Han이 박진영을 도왔다. 높은 퀄리티의 밴드 사운드와 라이브가 더해지며 귀를 즐겁게 했다. 다만, 과해 보이지만 또 박진영이라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반전 의상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박진영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까운 예로 지난해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축하 무대를 꼽을 수 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진한 스모키 화장을 한 채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이어갔는데, 박진영의 모습을 보는 배우들의 다양한 반응과 표정들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혀 화제를 모았다.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 탄생을 두고 팬들은 "내가 뭘 본 거지?", "오늘도 형은 열심히 살았구나", "JYP 소속 가수들도 깜짝 놀랄 무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진영은 무대 이후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JYP Special Unit, Xdinary JYP. Rock N Roll! 방청 와주신 SoulMate와 Villains 들 정말 감사드려요'라고 활동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연기를 향한 간절함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연기를 하며, 도전 의지를 내비친 것. 박진영의 막을 수 없는 열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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