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지난해 제약사 임상 3상 시험 승인 건수가 237건으로 직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
임상3상은 시판 허가를 얻기 위한 마지막 단계 시험이다.
11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의 ‘2024년 상반기 제약시장 및 임상시험 동향’에 따르면 2023년 제약사 임상3상 시험 승인 건수는 2023년(237건), 2022년(187건), 2021년(221건), 2020년(201건)으로 집계됐다.
KoNECT는 “임상3상은 다른 임상 단계에 비해 성공률이 높아 향후 신약 개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임상3상 시험 성공률도 증가세에 있다. 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임상 3상 시험 성공률은 66%다. 2021년(49%), 2022년(55%)에 이어 꾸준히 높아졌다.
임상 시험 종합 성공률도 2021년(6%)과 2022년(5.9%)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아진 10.8%로 분석됐다.
KoNECT는 "글로벌 신약을 한국에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서도 3상임상 시험이 확대돼야 한다“며 ”국내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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