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영국의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맥퀸(McQueen)이 ‘2025 봄/여름 프리 컬렉션’을 론칭과 함께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리 컬렉션은 맥퀸 하우스를 정의하는 고전주의와 전복적 성향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과 학구적 분위기의 영국 스타일이 돋보인다.
격식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스톤 워시 데님, 오픈 웨이스트 밴드와 블레이저 스트라이프를 사용해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 선명한 어깨 라인, 높게 올라온 칼라, 깊은 소맷단을 통해 맥퀸만의 날렵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은 맥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션 맥기르(Seán McGirr)가 10대 시절 방문했던 로마의 도리아 팜필리 미술관에서 얻은 영감으로 탄생했다. 앤티크 골드, 페이플 퍼플, 카디널 레드 컬러 팔레트가 돋보이는 룩들은 주변 공간과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그린 교황 인노첸시오 10세(1650년경) 초상화의 화려함을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빅토리아 시대의 회중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T-바 디테일은 이번 컬렉션의 시그니처 모티브다. 이 T-바 디테일은 체인에 매달린 형태로 수트, 슈즈, 가방에 장식되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편, 션 맥기르의 ‘2025 봄/여름 프리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부티크와 가까운 맥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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