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2024 자유민주 마라톤’에서 캠페인 홍보 동참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서울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외국인 근로자와 소규모 사업장 안전강화를 위한 ‘4대 금지 캠페인’을 이달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4대 금지 캠페인’은 작업장에서 자주 겪는 위험 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네 가지 필수 안전수칙을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안전수칙은 ▲안전장치 해제 금지 ▲모르는 기계 조작 금지 ▲보호구 없이 작업 금지 ▲작동 중인 기계 정비 금지이다.
서울 안실단은 간단하지만 중요한 4대 안전수칙을 내용으로 하는 4대 금지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제조업사업장 밀집지역인 온수산업단지에는 위험한 기계를 조작하는 근로자가 많아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4대 금지 캠페인을 보다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중이다. 서울 안실단은 온수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함께 단지 내 4대 금지 캠페인 현수막을 게시하고 사업장에 홍보 포스터와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작업자가 4대 안전 수칙을 어디에서나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근로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전철역사를 활용한 4대 금지 캠페인 홍보도 추진 중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고속터미널역, 가산디지털역과 서울 중구, 마포구 주요 전철역 17개소 게시대에 4대 핵심 안전수칙을 현수막, LED 게시대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서울 안실단은 지난 10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일반시민 3000여명이 참가한 ‘2024 자유민주 마라톤’에서도 캠페인 홍보를 이어갔다. 이날 마라톤에서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서울광역본부 직원, 일반시민들이 직접 4대 안전수칙이 적힌 홍보용 풍선을 몸에 달고 6.1km를 완주했다. 마라톤 완주와 4대 금지 캠페인에 대한 인식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이색적인 홍보방법이 눈길을 끌었다.
젊은 직원들과 함께 마라톤을 끝까지 달린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4대 금지 캠페인은 간단하지만 중요한 안전수칙을 한국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 근로자도 알 수 있도록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마라톤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확산해 외국인 등 모든 근로자가 안전수칙을 몰라 산업재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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