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최동석의 전 아내 박지윤에 대한 성폭행 의혹 경찰 수사가 불입건으로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정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11일 최동석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두고 고발된 사건에 대해 불입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조사 종결 통지를 앞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한 A씨에게 전달했으며, 이후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청소년과 담당 팀장과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지윤 씨가 본인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다시 신고할 수 있다고 답한 바 있다"면서 "피해자의 진술이 확보되지 않아 불입건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건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박지윤 씨가 정식 고소를 하거나 소추 조건에 부합하는 절차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경우 수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 소송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하는 등 진흙탕 싸움이 이어졌다.
1년 여의 이혼 갈등 이후 두 사람의 갈등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는데, 최동석이 아내 박지윤의 외도를 추궁하는 의처증이 의심되는 정황과 부부간 성폭행을 암시하는 내용도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A씨의 국민신문고 민원이 접수되었으나, 경찰은 결국 불입건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최동석은 출연 중이던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