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달 15일 희망퇴직 신청자 승인 여부 개별 통보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엔씨소프트가 실적 악화로 인해 12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한 가운데 500명 이상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 동안 통폐합 예정인 게임 개발 조직·비개발 직군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희망퇴직자는 근속 기간에 따라 최소 20개월에서 최대 30개월 치 월급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받는데 프로젝트가 폐기된 일부 개발팀은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분사 대상 법인 소속 직원과 지난해 인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고성과자의 경우 희망퇴직 신청에서 빠졌다.
엔씨는 이달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의 승인 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에서 “올해 4분기까지 분사와 희망퇴직, 프로젝트 정리 등을 마치면 본사 인력이 4000명대 중반에서 3000명대 수준으로 줄어들 거라 본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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