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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블리'가 버스 안 폭행 사건을 조명한다.
12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지난달 2일 부산 시내버스 안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행 사건을 조명한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한 20대 여성이 옆자리 할머니와 무릎 위에 앉은 4세 손주를 폭행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다. 이어 가해자가 폭행을 제지하기 위해 나선 승객에게도 발길질을 퍼붓는 모습에 패널들은 "저 정도면 발광이다"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한블리' 제작진은 피해 아동 아버지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들어본다. 피해 아동 아버지는 가해 여성이 할머니 무릎 위에 앉아있던 아이 팔이 본인에게 닿자 갑자기 폭행하기 시작했다고 알린다. 심지어 할머니는 팔을 물리고, 아이는 코피가 난 것을 넘어 할머니를 만나는 것도 피하고 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설상가상으로 가해 여성이 경찰 조사 당일 정신병원에 입원하며 '분노조절장애'를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규현은 "진짜 강력한 처벌 바란다"며 진심으로 분노한다.
더불어 '한블리'는 차로 변경 중 발생한 시시비비 사건을 소개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좌회전 중인 블박차가 막무가내로 끼어드는 차량을 끼워주지 않자 위협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블박차가 좌회전 후 신호대기에 걸리자 뒤차 차주는 차에서 내려 블박차 창문을 치고, 욕설을 퍼붓는 등 적반하장 행동들을 이어간다. 이에 한해는 "너무 무식하다"며 탄식하고, 한문철 변호사는 "가해 차주는 협박죄와 모욕죄로 벌금형을 받았고, 민사 소송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려 패널들은 안도한다. 12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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