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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송승헌이 영화 '히든페이스' 속 베드신을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파워FM')에는 영화 '히든페이스' 주연 배우 송승헌, 박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송승헌에게 "'히든페이스' 베드신, 욕조신 때문에 3주를 물로 입만 헹구고 견과류를 먹으면서 버텼다고 들었다. 촬영 끝나고 그토록 기다렸던 첫 식사로 뭘 마음껏 먹었냐"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송승헌은 "평소에 다이어트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그때는 견과류를 먹고 물만 먹었던 것 같다. 촬영 끝나고 떡볶이를 먹었다. 그때 뭐 먹고 싶냐 해서 감독님이 준비해 주셨다"고 했다.
박지현은 "송승헌 선배님 노출신 끝나는 날 내가 (촬영이) 안 끝났던 것 같다. 그래서 못 먹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다른 밀실 스릴러. 오는 20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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