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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확대 개편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추첨이 다음달 개최된다.
FIFA는 12일 '2025 클럽월드컵 조 추첨식을 다음달 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FIFA 클럽월드컵은 그 동안 6개 대륙의 클럽 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출전해 해마다 개최됐다. FIFA는 클럽월드컵 규모를 확대한 가운데 내년 대회부터 출전 클럽이 기존 7개팀에서 32개팀으로 확대된다. 또한 FIFA 클럽월드컵은 월드컵처럼 4년 주기로 개최된다.
확대 개편되는 2025 FIFA 클럽월드컵은 내년 6월 개막한다. 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32개팀 중 31개팀이 확정됐다. K리그 클럽 중에선 울산HD가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랭킹 순위가 높아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4개 아시아 클럽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FIFA 클럽월드컵 아시아 대표로는 울산과 함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일본), 알 아인(UAE)가 선정됐다.
FIFA 클럽 월드컵에는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프랑스)가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또한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클럽 랭킹이 높은 인터밀란(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도르트문트(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등도 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다.
남미에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클럽들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와 보카 주니어스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클럽 랭킹이 높아 FIFA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또한 최근 코파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차지한 팔메이라스, 플라멩고, 플루미넨세 같은 브라질 클럽들도 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는 개최국 클럽 자격으로 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반면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는 출전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다.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32개팀 중 31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1개 클럽은 오는 30일 열리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보타포구의 코파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을 통해 결정된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보타포구 중 올해 코파리베르타도레스 우승과 함께 남미 정상에 오른 팀이 마지막 남은 FIFA 클럽 월드컵 출전 티켓을 차지한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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