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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재림이 사망했다. 향년 39세.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오후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냈고, 발인은 14일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고인의 인스타그램은 41주 전 게시물에서 멈춘 상태다. 프로필에는 '긴 여행 시작'이란 글귀가 적혀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송재림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송재림은 '환상거탑', '투웍스', '잉여공주', '착하지 않은 여자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우리 갑순이', '시크릿 마더', '일딴 뜨겁게 청소하라!!', '너의 노래를 들려줘,' 아직 낫서른', '미남당'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티빙 '우씨왕후'와 JTBC '피타는 연애'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특히 2014년에는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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