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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백지연이 운동과 영어 공부를 병행한다고 말했다.
11일 백지연의 유튜브 채널엔 “자존감을 낮추는 가장 큰 원인은 자신? ‘긍정의 아이콘’ 지연이 알려주는 자존감 올리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나이 들면서 자신감이 없어지면 힘들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젊었을 때 많이 애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가 언제 좋은가?”라는 질문에 “내가 운동할 때가 좋다. 난 진짜 게으르다. 운동도 싫어한다. 운동하면서 이런 게으름을 이겨내는 내가 좋다. 처음 10분은 너무 싫지만 그 10분이 지나서 땀이 나기 시작하면 강도를 올리고 속도도 높이게 된다. 그때 그 순간이 좋다. 기특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건 말해도 되나. 난 운동하면서 영어 단어를 외운다. 그게 가장 좋은 예방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뇌를 쓰게 하는 것이 뇌건강 운동이다. 내가 쓰는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울 때 뇌의 부피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 예방에 좋은 것은 외국어 공부와 글쓰기다. 왜냐하면 소설은 머리 속에서 글로 건축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이 지난 2013년 ‘피플인 사이드’를 통해 세계적인 거장 왕가위 감독과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던 상황을 언급하자, 백지연은 “나는 한국에서만 학교를 나왔다. 영어는 당연히 못한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정도다. 영어 인터뷰를 하는 것에 대해서 네이티브가 아니라서 그것을 공격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럼에도 왜 영어를 했느냐하면 영어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영어를 해야 인터뷰가 된다. 통역이 끼는 순간 인터뷰가 안 된다. 그때부터 대화가 아니다. 대화에 흐름이라는게 있다. 준비한 질문, 그에 따른 답변, 그걸로 끝. 아무런 소통은 없는 것이다”이라고 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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