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사강이 아빠를 그리워하는 두 딸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3회에서는 사강이 새로운 '솔로 언니'로 합류했다.
이날 사강은 "다행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씩씩하게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남편이 떠난 지 벌써 10개월이다. 일련의 상황보다 가장 힘들었던 건 사람들이 저를 보는 시선"이라며 "원래 밝은 사람인데 (저를) 불쌍하게 보는 눈빛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일상 속에서 들려오는 '아빠' 소리에 죄책감을 느낀다는 사강은 "길을 걷다가 '아빠' 소리가 들리면 멈칫하게 된다. 애들 눈치를 보게 된다"면서 "올해 초에 남편이 그렇게 떠난 뒤 많은 일이 있었다. 하필 첫째가 6학년이라 뭐가 많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채림은 "나는 민우가 아빠가 보고 싶은 순간이 있으면, 속마음을 말로 표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사강은 "첫째는 표현하는 성격이다. 매일 아빠 잠옷을 입고 잔다"고 털어놨고, 윤세아는 "나 그랬다. 아빠 냄새가 사라지는 게 싫어서 옷을 빨지 않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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