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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딸에 막내 육아 떠넘긴' 최지혜…서장훈·인교진 "안쓰러워" 비판 [고딩엄빠5]

시간2024-11-13 18:01:27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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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5' 최지혜 / MBN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고딩 엄마' 최지혜가 11세인 둘째 딸에게 막내 딸의 육아를 맡기다시피 해 ‘고딩엄빠5’ 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에게 쓴소리를 듣는다.

13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1회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최지혜가 총 3번의 결혼 실패 후, 네 번째 남자친구와 동거하고 있는 사연과 근황을 밝히는 한편, 자꾸 엇나가는 첫째 아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진다.

우선 최지혜는 14세인 첫째 아들, 11세와 5세인 두 딸, 그리고 네 번째 남자친구와 함께 사는 일상이 공개한다. 최지혜와 남자친구는 모두 ‘라이더’로 배달 일을 하고 있는데, 바쁜 엄마를 대신해 둘째 딸이 거의 막내 육아(?)를 전담하다시피 해 놀라움을 안긴다. 둘째 딸 덕분에 마음 편하게 배달 일에 나선 최지혜는 틈틈이 유튜브 시청을 하는가 하면, 남자친구와 만나 늦은 점심을 함께 먹는다. 이 같은 생활 패턴에 대해 최지혜는 “베달 일을 한 지 5년 정도 됐다. 남자친구와 출퇴근 시간이 똑같다. 남자친구는 월 450만 원을 벌고 있고, 저는 좀 더 여유롭게 일을 해서 월 250만 원 정도를 번다”고 설명한다.

최지혜의 아버지 역시 배달 일에 종사 중이었는데, 그는 “배달 일로 버는 돈 대부분을 딸에게 쓰고 있다”며 자신의 이혼으로 외롭게 컸던 딸을 향한 미안함을 털어놓는다. 아버지의 고백에 서장훈은 “딸이 어릴 때부터 하고 싶다고 하면 다 해주시던 아버지 아니시냐. 저 연세에도 딸을 그렇게 챙기시다니, 대단하시다”라며 짠한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최지혜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해 우려를 안긴다. 실제로 저녁이 되자, 최지혜는 두 딸을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다 맡긴 뒤 다시 배달 일을 하러 나선다. 두 딸은 작은 창고에서 대충 시간을 보내며 엄마를 기다리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인교진은 “둘째 딸이 이제 11세인데 너무나 안쓰럽다”며 속상해한다. 서장훈 역시, “이런 말하기 미안하지만 엄마보다 둘째 딸이 낫다”고 쓴소리를 한다.

3MC의 일침에 최지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최지혜는 중2인 첫째 아들과는 아예 대화조차 없어 우려를 자아낸다. 여기에, 첫째 아들과 둘째 딸도 데면데면한 사이임이 밝혀져 충격을 더한다. 급기야 첫째 아들은 이날도 늦게 귀가한 자신을 혼내는 엄마와 다퉈서 집을 나간다.

첫째 아들이 계속 엄마에게 반항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최지혜의 둘째 딸은 바쁜 엄마와 냉랭한 오빠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최지혜 가족들의 속사정과 이에 대한 솔루션은 13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고딩엄빠5' 2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딩엄빠5' 최지혜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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