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지역적·사회적 요인 등 태권도 수련 기회를 갖기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 등에게 수련 기회 제공을 위해 힘을 기울인다. '2024 태권도 희망나눔 교실' 참가 단체 중 우수 단체 2곳을 선정해 태권도원으로 초청하는 ‘2024 태권도 희망나눔 캠프’를 개최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경북 구미시 ‘다봉주간보호센터'와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담양군향촌노인종합복지관을 우수 단체로 선정했다. '태권도 희망나눔 교실' 사업을 추진할 때 교육 이수 실적과 운영에 대한 성실도, 참여율과 두 차례의 현장 점검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 2곳을 뽑았다.
13일에는 다봉주간보호센터에서 35명이 ‘2024 태권도 희망나눔 캠프’에 참가했다. 담양군향촌노인종합복지관은 21일과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복지관 어르신 37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태권힐링체조와 태권힐링테라피 등의 태권도 수련·체험이 펼쳐진다. 국립태권도박물관 견학,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 등 태권도 문화를 즐기고 가을 낭만 가득한 태권도원 자연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다봉주간보호센터 박현주 센터장은 "올해 총 20회기의 태권도 교실을 진행하면서 태권도복과 사범님 등 교실 운영 관련 다양한 지원이 있다 보니 참가자분들의 만족도는 물론이고, 보호센터에서도 정말 만족스러웠다"며 "태권도 교실로 장애인들의 사회 활동 증가와 함께 몸과 마음 수련 등 건강한 삶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 희망나눔 교실 사업은 태권도진흥재단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태권도 공익사업으로 누구든지 어디에서든 태권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며 "이번에 태권도원을 찾는 어르신들과 장애인들께서 국기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가을의 낭만이 가득한 태권도원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희망나눔 교실에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지도사범 파견을 비롯해 태권도복 및 교실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태권도 희망나눔 교실 모집은 내년 2월 이후 공개 모집으로 선정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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