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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꾸준히 점쳐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13일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새로운 장기 계약 협상에 나서지 않고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계약 연장에 대한 결정에 놀라움과 실망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매체 TBR풋볼은 지난 6일 '손흥민의 캠프가 토트넘에게 충격을 받았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캠프에 재계약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한 입장을 선회했고 손흥민의 캠프는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지난 5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원래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1년 연장을 단행한다. 손흥민은 내년 5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며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라이벌 클럽들이 손흥민과 협상을 진행해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위험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의가 없어도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여부와 함께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언급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3일 '토트넘은 지난 2019년 영입하지 못했던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5년전 영입을 시도한 그릴리쉬 영입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의 그릴리쉬 영입설로 인해 손흥민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한 후 '그릴리쉬를 영입하는 것은 토트넘에게 도박이 될 수 있다. 그릴리쉬의 높은 몸값에 비해 활약이 부족할 수도 있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개인 성적은 엄청난 몸값에 비해 부족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대해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올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올 시즌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이것에 대해 더 신경쓰고 있다"며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계약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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