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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유럽 5대리그에 속한 클럽 중 위험지역에서 슈팅을 가장 적게 허용한 클럽 중 하나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3일 전 세계 63개 리그 클럽들의 경기 당 위험지역에서의 슈팅 시도와 슈팅 허용을 분석해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경기 당 위험지역에서의 슈팅 허용이 2.10개로 분데스리가에서 경기 당 위험지역에서의 슈팅 허용이 가장 적은 클럽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5대리그에 속한 클럽 중에선 프랑스 리그1의 모나코에 이어 두 번째로 경기 당 위험지역 슈팅 허용이 적었다. 모나코는 경기 당 위험지역에서 2.00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경기 당 위험지역에서 2.91개의 슈팅을 허용해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8번째로 적은 위험지역 슈팅을 허용한 클럽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당 위험지역에서 3.00개의 슈팅을 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당 위험지역에서 3.62개의 슈팅을 내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에선 리버풀이 경기 당 위험지역에서 3.09개의 슈팅을 허용해 가장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경기 당 위험지역에서 슈팅을 4.45개 허용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위험지역에서의 슈팅 허용이 7번째로 적은 클럽인 것으로 나타났다.
FIFA CIES는 지난 11일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FIFA CIES는 올 시즌 활약을 점수로 환산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을 선정했고 김민재는 91.1점을 획득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판 다이크, 디아스, 밀리탕 등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센터백들을 제치고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선정됐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2일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특히 수비가 인상적이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7골을 실점한 것은 지난 시즌과 같은 수치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 10경기에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무실점 경기가 한 경기 더 많다'고 언급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실점을 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경기 당 예상 실점이 0.62골이다.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바이에른 뮌헨보다 예상 실점 수치가 낮은 클럽은 없다'고 조명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1일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수비를 분석해 소개했다. 김민재가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에 1-4로 패한 후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전에서 겪은 뼈아픈 경험에서 교훈을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 마인츠, 우니온 베를린, 벤피카,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소개했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49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지난 1993-94시즌 데이터가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 모든 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3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유효 슈팅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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