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하루 800만 원 쓴 언에듀의 금쪽이 육아 일상이 펼쳐진다.
16일 방송된 MBC '짠남자' 8회에서는 짠소리로 강력 무장한 소금이 군단이 '흥청이‧망청이'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도와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소비 습관 개조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서 소금이 군단을 화딱지 나게 한 '흥청이‧망청이'로는 K-POP 대세 가수들의 히트곡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라도와 '짠남자' 파일럿 2회에 출연해 무계획 즉흥 쇼핑과 명품으로 뒤덮인 초호화 일상으로 소금이 군단을 공분케 한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이하 '언에듀')가 재등장했다. 짠남자 정규 시즌을 본방사수 했다고 밝힌 언에듀는 인상깊은 출연자로 감스트를 꼽으며 소비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는 도발적인 발언을 해 소금이들을 시작부터 분노케했다.
먼저, 심각한 건강 염려증으로 자기관리 과몰입러가 된 '흥청이' 라도의 일상이 공개됐다. 건강 유튜브 시청으로 아침을 연 라도는 약 45만 원에 구매한 송이버섯 식사를 해 소금이 군단의 짠소리 폭주가 시작됐다.
또한 라도는 대세 걸그룹 '스테이씨(STAYC)' 시은과 장어탕을 먹으며 쉴 새 없이 건강 관련 뇌피셜 잔소리로 가득 찬 식사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또 다른 관리를 받으러 어딘가를 향한 라도는 흡사 무덤과 유사한 효소 찜질을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걱정 가득하게 만들었다. 온종일 건강 관리에 꽂혀 하루에 약 200만 원을 소비한 그는 귀가한 후 빨간 양념 잔뜩 묻은 치킨을 시켜 먹는 반전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왕소금 김종국이 직접 제작진에게 A/S를 요청해 다시 출연한 언에듀는 김종국의 조언을 받아들여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작년에 설립한 레이블 '더리 플레이 레코즈'의 수장으로서 3명의 후배 아티스트와 함께 흑자 전환 기념 야유회를 떠났다.
하지만 시작부터 약 3억 상당의 슈퍼카가 등장하면서 김종국을 극대노하게 만들었다. 언에듀와 아티스트들은 본격적인 야유회 시작 전 고가의 단체 사진과 명품 단체복 쇼핑에 이어 160만 원어치 산삼 백숙 식사로 플렉스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말 그대로 파일럿 때와는 확실히 달라진 언에듀의 일상에 왕소금 김종국은 “지난번보다 더 세졌다”고 강력한 짠소리를 날렸다.
이들에게도 어김없이 특급조치로 짠종국표 명언이 각인된 '짠남자 블랙카드'가 발급됐고 카드를 받은 '흥청이-망청이'는 “무서워서 돈 못 쓰겠다”며 '짠남자' 공식 솔루션의 확실한 효과를 보여줬다.
'짠남자'가 8회로 시즌 종료를 알렸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