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정일우가 고(故) 송재림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정일우는 13일 개인 계정에 "형 거기서는 행복해야 돼. 미안해. 우리 다시 만나자"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정일우와 송재림은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 함께 출연했다.
이듬해에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호흡을 맞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송재림은 지난 12일 오후 12시 30분쯤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
한편 14일 정오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송재림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 자리에는 가족들과 작품을 함께한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 했다. 이날 발인은 유족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고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 이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과묵한 무사 김제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지난달까지 뮤지컬 '베르사유 장미'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쳤다. 유작은 현해리 감독의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생명의 전화 ☎ 1588 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