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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명불허전 무대로 MZ 세대까지 사로잡았다.
코요태는 1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를 찾았다. 이날 코요태는 ‘Together’(투게더)로 포문을 열었고, 흥을 끌어올리며 세대를 통합시켰다.
추억을 소환한 무대 이후 토크가 시작되자 코요태는 웃음을 유발하는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미국투어 매진 소식을 접했다는 이영지의 말에 코요태는 “놀랐다. 공연 이후 뉴욕, 시카고, 캐나다에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라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최근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코요태 곡들이 있다”라는 질문에 코요태는 “‘우리의 꿈’이 역주행 중이다. 이렇게까지 사랑해줄지 몰랐다. 추억이 있어서 눈물이 난다는 반응이 많다”라고 답했다. 신지는 “시간과 함께한 음악은 추억이 함께 해서 좋아해 주는 것 같다. 밥 짓는 향기가 나는 것이 (저희의 음악이) 사랑받는 이유 같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의 꿈’과 함께 ‘Always’ 역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중이라고 밝힌 코요태는 즉석에서 ‘Always’를 열창, 이영지로부터 “책가방 향기가 나는 명곡이다”라는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코요태는 신곡 ‘사계’ 라이브를 선사, 아름다운 화음을 비롯해 깔끔한 가창력으로 깊은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평소 화음을 넣어 노래 부르는 걸 즐긴다는 김종민과 빽가는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웃음기 쫙 뺀 화음으로 여운을 남기는 동시에 탄탄한 보컬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코요태는 최근 신곡 ‘사계’를 발매했다. ‘사계’는 대중에게 익숙한 코요태표 댄스곡이 아닌 모던 록(Modern Rock) 장르로, 각기 다른 계절에 데뷔한 멤버들의 추억과 우정이 담긴 사계절을 노래한다. 해당 음원은 발매 이후 멜론, 지니뮤직, 카카오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인에 성공,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의 저력을 실감케 하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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