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LG 트윈스 왼손 셋업맨 함덕주(29)가 올해에만 두 차례 수술대에 오른다.
LG 관계자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구단 행사 도중 함덕주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함덕주는 19일 서울 청담동 리온 정형외과에서 좌측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는다. 6개월간의 재활기간이 예상된다. 즉, 2025시즌 5월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함덕주는 올해만 두 차례 수술을 받는 불운에 시달린다. 지난 1월16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좌측 팔꿈치 주관절 핀고정술을 받았다. 이 수술로 8월13일 한화 이글스전서 시즌 첫 등판을 할 정도로 재활해야 했다. 그런데 이번 수술은 1월에 박아놓은 핀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으로 판명 났다.
함덕주는 2023시즌에도 9월 들어 제대로 등판하지 못했다. 재활하고 한국시리즈에 등판해 LG의 통합우승에 보탬이 됐으나 올해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 15경기서 1승3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함덕주는 이번 수술 준비로 이날 구단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아울러 LG는 최근 FA로 영입한 장현식과 함께 함덕주, 김진성, 유영찬 등으로 2025시즌 필승계투조를 다시 제대로 꾸려보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잠실=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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