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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22-2023년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카세미루를 영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맨유는 최대 7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레알 마드리드에 지불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와 2026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맺으면서 주급 35만파운드를 안겼다. 1년 연장 옵션도 있다.
카세미루는 9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슈퍼스타였다. UEFA 챔피언스 리그 5회, 라리가 타이틀 3회, 코파 델 레이 1회 등 수많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맨유 이적후에는 FA컵과 카라바오 컵 대회에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다만 맨유가 원했던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시즌부터 카세미루는 에릭 텐 하흐의 감독 눈에 벗어나기 시작했다. 폼이 떨어지면서 이적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올해도 비슷했다.
카세미루가 최근 경기중 실수로 득점을 내준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되었는데 안타깝게도 그의 이름도 올라가 있다.
기사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초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여러번 실수를 저질렀다. 두 번이나 볼을 내주어 루이스 디아스가 두 골을 넣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바람에 전문가들과 팬들은 그를 비난했다. 맨유는 9월2일 열린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실수를 많이 한 선수가 공개되었는데 맨유에서는 카세미루가 포함되어 있었다. 프리미어 리그 20개 구단 선수들 가운데 이번 시즌 총 30명의 선수가 실수하는 바람에 골을 내주었다고 한다.
카세미루는 11라운드까지 ‘2번의 실수를 저지른 필드 선수’ 6명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다른 5명은 디에고 카를로스(아스톤 빌라), 살로바(크리스털 팰리스), 피녹(브렌트포드), 포프(뉴캐슬 유나이티드), 베르브루겐(브라이턴) 등이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유나이티드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인 후 팬과 전문가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기에 텐 하흐 전임 감독은 그를 믿지 않았다. 거의 그를 팀 전력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텐 하흐가 경질된 후 임시 감독을 맡은 루트 판 니스텔로이는 그에게 4경기 모두 선발 출장 기회를 주었고 카세미루는 폼을 회복하는 듯 보였다.
아직 아모림이 카세미루에 대한 생각은 어떤 것인지 알수 없다. 다가오는 입스위치전에서 첫 라인업에 선발될지는 미지수이다. 아모림은 3-4-3 포메이션을 추구하는데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배치할 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지만 카게미루가 그 임무를 맡을 지는 알수 없다는 것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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